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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즐라탄 멀티골' 맨유, 사우샘프턴 잡고 EFL컵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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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EFL컵 정상을 차지한 맨유 ⓒ 맨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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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역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 골을 앞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샘프턴에 3-2로 승리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 컵(EFL컵) 정상을 차지했다.

맨유는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에서 열린 '2016-17시즌 EFL컵' 결승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3-2. 결과가 말해주듯 펠레 스코어였다. 그만큼 짜릿하고 팽팽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 득점과 이후 제시 린가드의 추가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간 맨유. 반격에 나선 사우샘프턴은 마놀로 가비아디니의 연속 골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2-2 동점으로 이끌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42분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 골을 가동하며 3-2로 경기를 마쳤다.

맨유의 결승전 우승 주역은 누가 뭐래도 이브라히모비치다.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리뉴 감독의 믿음에 멀티골로 응답하며 지난 8월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맨유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했다. 올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 소속으로 26골을 가동했다. 1981년생. 적지 않은 나이 탓에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었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를 모두 극복하며 클래스를 입증. 실력으로 나이를 극복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기록이 말해준다. 2007-08시즌 인테르 소속으로 시즌 22골을 넣은 후, 이번 시즌까지 이브라히모비치는 10시즌 연속 20득점 이상 골을 넣고 있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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