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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PGA] 리키 파울러, 혼다 클래식서 투어 통산 4승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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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1오버파 부진에도 2위 그룹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려

뉴스1

리키 파울러(미국). 2016.2.25/AFP=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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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파울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십 코스(70타·714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모건 호프먼,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8언더파 272타) 등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15만2000달러(약 13억350만원).

파울러는 지난 2015년 9월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년 5개월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2015년 2승을 기록한 뒤 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파울러는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였던 파울러는 마지막 날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6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후에도 곧장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전반에 두 타를 잃었다.

그러나 파울러는 후반들어 감을 회복했다. 12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6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 파울러는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다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전날까지 파울러에 4타 뒤진 2위였던 타이렐 해튼(잉글랜드)은 4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하면서 파울러와의 간격이 더 벌어졌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가 된 해튼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26·나이키)은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3위, 강성훈(30·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 282타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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