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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연아 키즈' 최다빈, 한국 첫 동계AG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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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다빈이 지난 25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김연아 키즈' 최다빈(17·수리고)이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다빈은 지난 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24점(쇼트프로그램 61.3점)을 받아 총 187.54의 최고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최다빈은 175.6점으로 2위에 오른 리지준(중국)을 10점 넘는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메달로 최다빈은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앞서 김연아는 부상과 세계선수권 준비 등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없다.

4조에 속한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에 등장했다. '닥터 지바고'에 맞춰 깔끔한 연기를 펼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다빈은 중학교 1학년 때인 2012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3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그는 2013-2014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두 차례 출전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나현은 발목 통증으로 총점 108.77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이재윤 기자 m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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