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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김마그너스 스키 크로스컨트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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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그너스(19)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가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부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마그너스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 11초 4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일보

/조선DB

한편, 아버지가 노르웨이인이고 어머니가 한국인인 마그너스는 부산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부터 쇼트트랙·사이클·승마 등 운동을 해온 마그너스는 2012년 크로스컨트리 입문 1년 만에 노르웨이 전국 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15세 클래식 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노르웨이 이중 국적자인 마그너스는 2015년 노르웨이 대신 한국 국가대표를 선택했다.

[유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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