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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영상] '평창 전초전'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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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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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 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초전이 막을 올렸다. 2017 삿포로아시안게임이다.

19일(한국시간) 막을 올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은 동계올림픽 메달 지형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다. 일본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 지난 1986년 1회 대회가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은 2011년까지 치러진 총 7차례의 대회 중 무려 4번이 일본서 개최됐다. 삿포로는 1회(1986), 2회(1990) 대회에 이어 통산 세번째로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1회 대회 이후 4년 마다 한 번씩 치러지던 동계아시안게임은 2011년 카자흐스탄 대회 이후 차기 대회를 2017년에 치르기로 결정한 바 있다. 6년의 간격을 두게 된 것은 지난 2009년 개최된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서 향후 열리는 동,하계 아시안게임을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의 1년 전에 치르기로 결정했기 때문.

이런 연유로 이번 삿포로아시안게임은 '평창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기도 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열린 개막식을 기점으로 8일 간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아시아 31개국 대표 선수들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선수 142명, 임원 79명 등 총 221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5개 이상을 획득,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는 것이 우리 대표팀의 목표다. 우리나라는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과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서 두 차례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출발도 좋다. 우리 대표팀은 19일 열린 개막식에서 스노보드 이상호가 이번 삿포로AG 첫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시상식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역대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이 열린 삿포로돔에서 대회 첫 메달 주인공의 시상식이 진행돼 이상호는 우리 선수단을 통틀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태극기를 게양시키는 기쁨을 맛 보기도 했다.

전체 1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 날 개막식에서는 선수단 입장, 환영사, 개회선언, 선수·심판 선서가 차례로 이어졌다. 우리 대표 선수단은 9번째로 입장했으며 북한 선수단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입장했다. 또 이어진 2부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아시안게임 성화의 마지막 주자로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금메달리스트 하라다 마사히코가 등장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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