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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SS리뷰] '김과장'이 버르장머리 없는 직장 상사를 다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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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김과장' 남궁민이 버르장머리 없는 직장 상사에게 시원한 독설을 날리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물했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TQ 그룹 회장 아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김성룡(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은 결제 요구를 반려했다는 이유로 경리부서를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회장 아들의 팔을 꺾으며 응징했다.


김성룡은 갑질이 몸에 밴 회장 아들에게 "무슨 업무를 클럽이나 호텔 스위트룸에서 하냐"고 깐죽거렸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어디다 대고 자꾸 반말이냐. 이 XX가. 회사가 네 현금 자동 지급기냐? 머릿속에 우동 사리만 가득 찬 XX야"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그렇게 김성룡은 자신의 의도대로 TQ 그룹에서 해고당하기 직전인 대기발령 상태 처분을 받았다.


앞서 재무이사 서율(준호 분)에게 약점이 잡혀 회계 비리 뒤처리를 해야 할 상황에 놓이자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회사를 나오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


그런 가운데 윤하경도 부장 추남호(김원해 분)로부터 TQ 그룹의 비리를 낱낱이 듣게 되면서 TQ 리테일 대표이사 장유선(이일화 분)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비리 척결에 나섰다.


이렇듯 '김과장'은 한 자리대 시청률에서 시작했으나 사이다 전개를 바탕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을 이끌었다.


3일 발표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김과장' 4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3.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 때 기록한 시청률 12.8%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방송 2주만에 수목극 1위에 올라섰다.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연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과장'이 SBS '사임당 빛의 일기'를 완전히 따돌리고 수목극 독주 체제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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