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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임당' |
아시아투데이 박슬기 기자 = '사임당'이 '김과장'과 근소한 차이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대로라면 '김과장'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기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3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 방송분이 기록한 16.3%보다 3.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한 주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사임당'에서는 어린시절 사임당(박혜수)이 뛰어난 예술적 기질과 언변으로 중종(최종환)의 마음에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사임당과 이겸(양세종)의 혼인을 앞두고, 주막집 딸 석순(윤예주)이 사임당의 편지를 숨겨 두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예고했다.
하지만 '사임당'은 몰입도를 방해하는 아역들의 어색한 연기와 이제는 시청자들에게 너무나 진부해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형태가 흥미를 떨어트린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김과장'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기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앞으로 어떤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을 다시 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김과장'은 12.8%를, MBC '미씽나인'은 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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