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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프로야구] SK '4번타자' 정의윤 "FA? 아직 와닿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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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K 와이번스 정의윤(3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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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 시즌 SK 와이번스의 4번타자로 자리잡은 정의윤(31)이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두고 욕심을 내지 않겠다고 했다.

정의윤은 2017시즌 스프링캠프를 위해 SK 선수단과 함께 1일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의윤은 "비시즌에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 운동은 웨이트 위주로 하면서 스프링캠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5시즌 중반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 되어 온 정의윤은 SK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지난해,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정규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0.311의 타율과 27홈런 10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구단도 정의윤의 공헌을 인정해 1억2000만원에서 무려 1억8000만원이 오른 3억원의 연봉을 안겨줬다.

지난 2004년 데뷔한 정의윤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한해인 셈이다.

그러나 정의윤은 FA를 의식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야구를 하면서 FA라는 것을 크게 생각 해본적이 없어서 아직 와닿지 않는다"면서 "작년에 좋은 경험을 했고 올해도 안 아프고 많이 나가다보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팀이 가장 우선이다. 팀이 몇 년 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가을 야구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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