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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과장` 이준호의 기분좋은 배신? 연기변신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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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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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준호가 독설, 협박, 포스를 앞세운 절대 악인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준호는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회계 전문 검사로 승승장구 하다가 TQ그룹의 재무이사로 스카우트된 '서율' 역으로 출연 중이다.

26일 방송분에서는 검사 옷을 벗어던지고 본격적으로 TQ그룹에 합류한 이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전작인 영화 '스물'에서 보여준 유쾌한 청춘, 드라마 '기억'에서 연기한 올곧은 변호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서늘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서율'만 남았다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

가령 검찰청을 떠나는 이유를 묻는 후배에게 "난 말이지 가식적인 쓰레기로 사느니 대놓고 쓰레기로 사는 게 좋아"라고 답하는가 하면, 출근 첫 날부터 기존 재무팀을 하대하는 건 기본, "앞으로 내가 지시하는 건 단 한 마디도 토달지 마.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아니, 틀릴 거 하나도 없어"라고 응수하는 모습 등이다.

특히 수족으로 부리기 위해 채용한 남궁민(김성룡 역)에게는 "너 같은 쓰레기를 왜 뽑았을 것 같냐? 똥도 치워본 놈이 치우거든. 그래서 너 뽑았어"라는 독설도 서슴치 않았다. 이어 "내 말 안 들으면 빵에 가는 거지 뭐. 니가 군산에서 한 짓들 내가 털면 장담하고 7년은 받아"라며 남궁민의 과거를 트집잡아 협박했다.

또 TQ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서정역(조상무)과 붙는 장면에서는 그의 거만함과 비아냥이 극에 달해, 극중 또 다른 갈등의 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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