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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황재균 SF 계약 임박, 꿈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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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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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꿈을 쫓아 결국 미국행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간),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신체검사 과정을 남겨두고 있어 계약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황재균의 미국행은 기정사실화 됐다.

친정팀 롯데와 kt 등으로부터 거액에 영입 제의를 받았던 황재균은 메이저리거의 꿈에 도전하기 위해 힘든 길을 택했다.

메이저리그가 보장되지 않은 일종의 스플릿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25인 엔트리에 들어갈 경우 150만 달러가 보장되고, 별도의 인센티브까지 더하면 최대 160만 달러까지 받는 조건이다. 여기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그동안 황재균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던 샌프란시스코는 붙박이 3루 주전이 없는 상태라 황재균으로서는 경쟁이 한결 수월하다는 평가다. 현재 주전 3루수가 유력한 에두아르도 누네즈는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요원이다. 황재균이 실력만 보여준다면 포지션 정리가 어렵지 않다. 이밖에 에이르 아드리안자, 코너 길라스피 등 3루 자원이 있지만 황재균보다 월등한 선수는 아니다.

황재균은 오는 25일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몸을 만든 후 3월에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한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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