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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꿈' 택한 황재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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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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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황재균(30)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산호세 머큐리 뉴스'의 앤드루 배길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마무리 단계라고 들었다'며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진입시 15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존 쉐아 기자도 트위터에 '샌프란시스코가 한국의 3루수 황재균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보장금액 150만달러에 인센티브가 딸린 계약이다'고 게재했다.

황재균에게 메이저리그는 오랜 꿈이었다. 그는 2015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지만 무응찰의 수모를 맛봤다. 하지만 그의 꿈은 멈추지 않았다. 2016시즌 뒤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고 원 소속 구단인 롯데와 kt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만약 국내에 남았다면 많은 돈을 받고, 안정적인 2017시즌을 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황재균은 그보다 더 큰 꿈을 택하면서 2017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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