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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저께TV] '내보스', 밝혀진 비밀...악역은 윤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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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지영 기자] '내성적인 보스'가 한채아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밝히며 연우진에 대한 오해를 풀어줬다. 3년전 한채아의 죽음으로 시작된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그날을 회상하며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비춰졌고, 시청자들은 당연히 연우진에게 죽음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23일 방송에서 그 비밀이 밝혀지며 악역은 윤박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새로운 팀을 꾸리는 환기(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일(윤박)은 환기의 갑질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환기의 팬트하우스를 공개하고, 새로운 팀 창설한다. 환기는 자신의 팀원으로 퇴출 대상인 선봉(허정민), 유희(예지원)를 찜하고, 비서였던 교리(전효성)도 불러들인다.

우일은 거기에 자신이 추천한 로운(박혜수)과 세종(한재석)을 추가한다. 환기는 로운이 팀원이 되자 어쩔 줄 모르고, 로운 역시 택배기사로 알았던 환기를 보고 놀란다. 환기는 팀원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팀원들은 환기의 모습에 숨 막혀 한다.

환기는 안절부절하다 지하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로 피신한다. 로운은 환기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기 위해 우일을 찾고, 우일은 일이 있다며 가면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두 사람은 우일의 차를 타고 이동하고, 이를 본 환기는 3년 전을 떠올린다. 로운의 언니 지혜(한채아)와 우일이 차 안에서 포옹한 것을 본 것.

그때도 지금도 우일은 이수(공승연)와 연인 관계였고, 결국 우일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환기는 3년전 그 일이 또 반복될까봐 로운을 급히 불러들인다.

이후 로운은 환기에게 옥상에서 누구에게 그렇게 미안하다고 외치고 있었냐고 묻고, 환기는 지혜를 떠올리며 '그 사람에게 미안했다. 하지만 나도 지켜야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마음 속으로 외쳤다.

환기의 팬트하우스에서 자살했던 지혜. 그래서 시청자들은 환기가 지혜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날 우일, 지혜, 이수의 삼각관계 전말이 밝혀지며 환기의 마음을 공감하게 만들었다. 언니의 죽음이 환기 탓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로운. 결국 로운의 오해가 어떻게 풀리는 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 bonbon@osen.co.kr

[사진] '내성적인 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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