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황재균 롯데 떠난다! "메이저리그 도전하고 싶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황재균이 15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원소속팀인 롯데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더팩트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황재균이 롯데의 유니폼을 벗는다.

자유계약(FA)선수 황재균은 15일 서울 모처에서 이윤원 롯데 자이언츠 단장을 만나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앞서 황재균은 2015시즌 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응찰 구단이 없어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미국 현지에서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쇼케이스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도 메이저리그 도전은 녹녹해보이지 않는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이 황재균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일 가능성이 크다. 이대호처럼 스프링캠프 생존 게임을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을 겪어야 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황재균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를 통해 데뷔했으며 2010년 롯데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2014년 시즌 첫 풀타임 3할 타자(0.321)가 됐으며 2015, 2016시즌 5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했다. 홈런 역시 각각 26개와 27개를 쏘아 올리며 '거포 3루수'로 우뚝 섰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6, 1191안타 115홈런 594타점이다.

한편 황재균을 보낸 롯데는 공석이 된 3루수로 올해 새로 영입한 앤디 번즈와 오승택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