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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황재균, 'FA 대박' 대신 'ML 도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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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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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6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한 황재균이 '대박'이 아닌 '도전'을 택했다.

미국 매체 '로토월드'는 15일(한국시간)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더 적은 돈을 받을 것"이라며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도전 소식을 전했다.

로토월드는 "황재균의 전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는 황재균과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황재균은 스스로를 메이저리그에서 시험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황재균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꼽은 '로토월드'는 "황재균의 최우선 순위는 경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주는 팀과 계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최형우(KIA)와 함께 야수 최대어로 꼽혔다. 이미 최형우가 4년 100억원이라는 FA 대박을 터뜨린 상황이라, 황재균의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갔다. 롯데와 kt wiz 등이 황재균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언급됐다.

하지만 황재균은 11월 미국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메이저리그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거취를 고민하던 황재균은 결국 FA 대박을 포기하고, 미국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할 기회를 노리게 됐다.

한편 황재균은 2016시즌 타율 0.335 출루율 0.394 장타율 0.570 27홈런 113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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