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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꿈 선택’ 황재균, 롯데와 결별 ‘메이저리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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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황재균(30)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15일 "프리에이전트(FA) 황재균이 구단과의 면담에서 오랜 꿈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롯데는 "황재균과 마지막까지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을 하였으나, 황재균 선수 본인의 미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존중하고 미래의 성공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재균은 "재작년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을 허락해주고 올해도 진심으로 다가와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구단이 제시한 좋은 조건과 편안한 환경에서 팀을 위해 뛰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어린 시절부터 꿈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첫 번째 도전장을 냈지만 '무응찰'이라는 결과를 받은 황재균은 FA 자격으로 미국 무대 진출을 노린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황재균은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3루수로 성장한 황재균은 지난 시즌 타율 0.335 113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전성민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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