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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작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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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작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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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소시스트' 각본으로 아카데미상 수상



소설 '엑소시스트' 작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 (출처:CNN) © News1

소설 '엑소시스트' 작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 (출처:CNN) © News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유명 공포 소설 '엑소시스트'의 작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지난 12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3일(현지시간) CNN은 블래티가 메릴랜드 주 서부 베세즈다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12일 저녁 눈을 감았다고 그의 아내 줄리 앨리샤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래티의 아내는 "블래티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고 있었으며 불과 한달 전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블래티는 메릴랜드에 살던 한 소년의 퇴마 실화를 토대로 한 1971년 소설 '엑소시스트'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1973년 이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블래티가 직접 각본을 집필했으며 1974년 영화 '엑소시스트'로 아카데미상 각색상을 받았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문화계 인사들이 조의를 표했다.


영화 '엑소시스트'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엑소시스트'를 만든 내 친구이자 형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어제 세상을 떴다"며 애도를 표했다.

세계적 공포소설 작가 스티븐 킹도 트위터에 "현 시대의 위대한 공포 소설을 남긴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평화롭게 잠들었다"며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블래티의 아내 줄리는 "그이는 매우 자상하고 사랑스러우며 감성적인 남편,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였다"며 "나는 그와 결혼한 것이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엑소시스트' 포스터 © News1

영화 '엑소시스트' 포스터 © News1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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