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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SK "김광현, 내년 1월 5일 팔꿈치 수술…日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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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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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8)의 팔꿈치 수술 날짜가 확정됐다.

SK는 19일 "구단과 김광현, 병원 측이 함께 협의해 내년 1월 5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팔꿈치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광현은 일본에서 회복 시간을 가지면서 몸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며, 몸상태에 따라 향후 스케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김광현의 최종 수술 스케줄은 19일 오전 결정됐다.

지난달 29일 SK와 4년 85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53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김광현은 시즌 내내 안고있던 팔꿈치 통증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5일 일본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재활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으나 수술을 통해 완벽하게 치료하는 편이 낫다는 소견을 받았고, 구단과의 협의 하에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기로 결정했다.

2007년 데뷔 후 10시즌 동안 242경기 1347⅓이닝 108승63패 3.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 SK의 에이스 김광현은 올시즌 27경기에 나와 11승8패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을 남겼다. 팔꿈치 수술 결정으로 2017년 시즌 아웃이 불가피해진 김광현은 2018년 완벽한 몸상태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회복에 매진할 전망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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