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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이현승과 3년 총액 27억원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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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산 베어스 이현승. 2016.10.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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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마무리 이현승(33)과 총액 27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16일 "이현승과 3년간 총액 27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시즌 이현승은 팀의 마무리 투수로 주로 활약하며 1승4패 2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두산을 21년 만의 통합우승 및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

계약을 마친 이현승은 "먼저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구단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조를 잘 이끌어 두산이 최강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각오를 다졌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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