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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두산, FA 투수 이현승과 3년 27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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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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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두산 베어스가 FA 투수 이현승과 3년간 총액 27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16일 좌완투수 이현승(33)과 3년간 총액 27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현승은 팀의 마무리 투수로 주로 활약하며 1승 4패 2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에 등판,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팀의 21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 및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해 3승1패 18세이브, 평균 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정규 시즌서 다소 부진하며 몸 값이 다운그레이드 됐다. 그러나 여전히 두산 베어스 불펜의 중심축을 맡아줘야 할 선수다. 두산은 이날 계약으로 불펜 전력 누수 없이 2017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이현승은 “먼저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구단에게도 감사하다”며,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조를 잘 이끌어 두산베어스가 최강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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