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KBO] kt 황재균과 이번주 접촉 , 롯데는 아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FA 3루수 황재균을 둘러싼 kt와 롯데의 영입전이 한창이다. 현재까지는 kt가 좀 더 적극적이다.

kt는 이번 주 황재균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구단의 제시액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kt는 공식적으로 황재균과 첫 접촉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야구계 내에서는 이미 양측이 사전 교감을 나눈 것 같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이번 FA 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던 kt 입장에서는 전력 강화는 물론, 신임 김진욱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황재균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반면 황재균의 원소속팀 롯데는 아직까지 황재균과 만남의 자리를 갖지 못했다. 언제 보자는 약속도 없는 상황이다. 롯데에게도 황재균은 없어도 그만인 선수가 아니다. 조원우 감독도 구단 측에 황재균 잔류를 적극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황재균이 미국에 개인훈련을 가기 전 한 차례 만났고, 미국에 머무는 동안에도 틈틈이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이 여전한 만큼 본인에게 선택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진출을 어느 정도 접으면 본격적인 영입전에 뛰어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결국은 금액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 황재균을 만나는 kt의 선제공격에 롯데가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기사 모아보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