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최형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영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최형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타격 부문에서 2016시즌 KBO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형우는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타율(0.376), 타점(144개), 안타(195개)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출루율(0.464)과 장타율(0.651)은 2위를 차지하는 등 단연 돋보이는 타격 능력을 뽐냈다.

또 시즌 종료 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 10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에 KIA와 계약을 체결, 'FA 100억원 시대'를 연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시즌 최우수선수(MVP)는 두산 베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 양보했지만, 은퇴선수가 뽑은 최고 선수상,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 등에 이어 조아제약 대상까지 받는 등 시상식을 누비고 있다.

이날 프로 감독상은 두산을 올 시즌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 및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제패로 이끈 김태형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넥센 히어로즈 투수 신재영, 아마 MVP는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라경이 차지했다.

삼성의 베테랑 타자 이승엽은 공로상을 받았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타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

▲ 대상 = 최형우(KIA) ▲ 최고구원투수상 = 김세현(넥센) ▲ 최고투수상 = 장원준(두산) ▲ 최고타자상 = 김태균(한화) ▲ 프로감독상 = 김태형(두산) ▲ 프로코치상 = 강상수(LG) ▲ 특별상 = 오승환(세인트루이스) 김현수(볼티모어) ▲ 하일성상 = 허구연 해설위원 ▲ 박기철상 = 김재권 KBO 기록위원 ▲ 재기상 = 원종현(NC) ▲ 신인상 = 신재영(넥센) ▲ 심판상 = 이민호 ▲ 허구연 장학회 공로상 = 김광철(전 심판위원장) ▲ 허구연 장학회 모범상 = 경주중학교 ▲ 아마 MVP = 김라경 ▲ 아마 지도자상 = 손용근(청구초등학교) ▲ 조아바이톤상 = 최정(SK) ▲ 기량발전상 = 서동욱(KIA) 김문호(롯데) ▲ 공로상 = 이승엽(삼성)

abb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