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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김광현, SK 잔류…4년 8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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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29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김광현과 4년간 계약금 32억원, 연봉 53억원 등 모두 8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연합뉴스


김광현, SK 잔류…4년 85억원

김광현(28)이 SK와이번스와 4년간 계약금 32억원, 연봉 53억원 등 모두 85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은 FA자격을 획득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대해 고민했지만 결국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

김광현은 계약 첫 해인 내년 시즌 9억원을 받는다. 2018년 14억원, 2019년과 2020년 15억원씩 모두 53억원을 보장연봉으로 받게 된다. 이는 MLB에서 주로 쓰는 형태다.

김광현은 안산공고를 졸업하고 2007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했다. 10년간 통산 242경기 출장해 평균자책점 3.41, 108승 63패 2홀드, 1146탈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2008년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골든글러브·다승왕·탈삼진왕, 2009년에는 최우수 평균 자책점 및 승률왕, 2010년 다승왕을 차지했다.

국가대표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계약을 마친 김광현은 "비교 불가능한 소속감과 안정감이 SK와 계약하게 된 주요인"이라며 "오프시즌 동안 성실히 개인 정비를 마치고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광현은 내달 5일 일본에서 팔꿈치 상태를 정밀 검진할 계획이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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