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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KIA "FA 양현종 나지완 잔류가 최우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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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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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함께 하자고 했다".

2016 FA 시장에서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KIA가 우선 집토끼 단속에 나서고 있다. FA 자격을 얻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과 4번타자 나지완의 잔류에 우선 무게를 두고 있다. 2017시즌 중요 전력이기 때문에 우선 두 선수를 잡고 외부 영입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KIA 관계자는 6일 오전 "구단의 최우선 목표는 두 선수와 내년에도 함께 하는 것이다. 일단 두 선수와 만났고 내년에도 함께 하고 싶다는 구단의 의사를 전달했다. 양현종 선수는 (다음주) 조만간 만나기로 했다. 나지완 선수도 이미 만나 잔류를 요청했고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부 FA 영입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두 선수의 거취가 중요하다. 두 선수의 거취에 따라 외부 영입 방향도 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양현종이 해외행을 선택하거나 나지완이 외부의 평가를 알아보겠다는 방침을 정할 경우 곧바로 외부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아직도 해외 진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FA 개장일인 11일까지는 신청과 승인절차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11일 이전까지는 해외행이든 잔류든 최종 결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지완의 선택도 주목된다. 구단은 정확한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2차 1번 지명선수로 팀의 4번타자로 활약하며 KIA에 대한 애착이 있다. 나지완 역시 개장일 이전에 구단과 최종 결정을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변수는 대우 조건이다. 구단은 지명도와 기여도를 고려해 합당한 대우하겠다는 방침이다. 양현종은 잔류를 결정한다면 윤석민에 준하는 대우가 예상된다. 나지완도 섭섭치 않은 조건을 내걸 것으로 보인다. 조건에서 이견이 생긴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두 선수의 운명은 결정된다. 과연 어떤 결정을 지을 것인지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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