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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KBO 최우수선수(MVP) 니퍼트·최형우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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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지난 10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7회 초 NC의 공격을 막아낸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가 공수교대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KBO MVP 니퍼트·최형우 경쟁

2016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가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와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로 압축되고 있다.

KBO는 지난달 13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MVP와 신인왕 투표를 했다.

올해 KBO는 MVP, 신인왕 투표에 점수제를 도입했다. MVP는 규정이닝·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 선수, 신인상은 KBO 표창규정의 자격요건을 채운 전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인단이 자율로 투표한 뒤 총 획득 점수가 가장 많은 선수에게 상을 준다.

투표권을 가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KBO리그 취재기자들은 MVP 후보 1∼5위, 신인왕 후보 1∼3위를 적어냈다.

'점수제 도입 후 첫 MVP' 후보는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와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니퍼트는 정규시즌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 3관왕을 차지했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가 기록한 KBO리그 외국인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고, 역대 두산 투수 중 한 시즌 최다 승률 기록도 세웠다. 정규시즌 우승에 공헌한 점도 가점이 된다.

최형우는 타격 부문 3관왕에 올랐다. 그는 타율 0.376, 타점 144개, 안타 195개로 3개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팀이 9위로 처진 점이 아쉽다.

니퍼트와 최형우는 아직 정규시즌 MVP에 오른 적이 없다.

신인왕은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의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신재영은 올해 15승(7패)을 올려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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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1, 2루 때 삼성 최형우가 2타점 2루타를 쳐내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현 기자 minu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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