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플래시: 과거의 유산
어도비 플래시는 이제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는 상당히 ‘뒤떨어진’ 과거의 유산처럼 됐다. 플래시는 배터리, CPU 등 시스템 자원을 지나치게 많이 소모하는데다 결정적으로 어도비는 플래시를 모바일에 이식하는데 실패했다.
이는 애플이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실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는 2010년에 “HTML5와 같은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열린 표준이 모바일 기기, 나아가 PC까지 점령할 것이다. 어도비는 애플이 과거의 유산을 버리고 미래를 나아가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쓸만한 HTML5 툴을 개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iOS에서 플래시 지원 기능을 빼버렸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는 역시나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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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플래시는 이제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는 상당히 ‘뒤떨어진’ 과거의 유산처럼 됐다. 플래시는 배터리, CPU 등 시스템 자원을 지나치게 많이 소모하는데다 결정적으로 어도비는 플래시를 모바일에 이식하는데 실패했다.
이는 애플이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실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는 2010년에 “HTML5와 같은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열린 표준이 모바일 기기, 나아가 PC까지 점령할 것이다. 어도비는 애플이 과거의 유산을 버리고 미래를 나아가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쓸만한 HTML5 툴을 개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iOS에서 플래시 지원 기능을 빼버렸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는 역시나 옳았다.
어도비는 모바일 환경에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지난 2012년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한 플래시 설치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iOS, 안드로이드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플래시 지원을 끊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포맷을 사용하는 미디어를 재생하는 등 플래시가 필요한 상황은 종종 찾아오기 마련이다. 태블릿, 그 중에서도 아이패드 사용자들을 위해 이러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5가지 ‘임시 방편’ 플래시 실행방법을 소개한다.
플래시 브라우저
모바일 기기 사용자라면 되도록이면 플래시 콘텐츠를 피할 것이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임시 방편이 있다. 바로 플래시 브라우저를 설치해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임시 방편’이라 함은, 이 방법이 결코 안정적이거나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플래시 브라우저는 콘텐츠의 코드를 변형해 기기에서 재생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네이티브 환경에서 재생하는 것만큼의 안정성이나 성능을 제공하지 못한다. 실제로, 플래시 브라우저를 통해 보는 콘텐츠들은 재생속도가 느리거나 자주 끊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여기서 의의는 플래시 게임이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에 있다.
1. 퍼핀 브라우저(Puffin Browser)
(출처: www.puffinbrowser.com/flash-ipad-iphone)
퍼핀 웹 브라우저는 iOS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플래시 브라우저다.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이 있는데, 무료 버전에는 플래시 콘텐츠를 오직 하루 중 특정한 시간대에만 재생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 만약 콘텐츠들을 언제든지 보길 원한다면 0.99달러를 지불하고 6개월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 포톤 플래시 플레이어(Photon Flash Player)
(출처: 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ppsverse.photon)
9.99달러의 포톤 플래시 플레이어는 앞서 설명한 퍼핀 브라우저와 비교했을 때 조금 비싸다. 그러나 아이패드나 아이폰 사용자들은 현재 4.99달러로 포톤 플래시 플레이어를 구매할 수 있다.
우측 상단에 있는 번개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플래시 모드를 활성화시킬 수 있어 원하는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포톤 플래시 플레이어의 장점은 바로 대역폭 조절 기능, 브라우저 탭, 전체 화면 보기, 북마크, 인쇄기능 등 일반 브라우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또한, 포톤 브라우저는 분할 스크린이나 각종 게임 환경에 최적화 돼 있다.
원격 제어
3. 페러렐즈 엑세스(Parallels A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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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에서 플래시를 재생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바로 맥이나 PC에서 페러렐즈 엑세스(Parallels Access)를 통해 iOS 기기에 플래시를 재생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다음 이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격 제어 기능을 사용하면 플래시 외에도 모바일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페러렐즈 액세스는 1년에 19.99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iOS 기기로 복잡한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한다면 페러렐즈 액세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4. 스플래시탑 2(Splashtop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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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lashtop.com/personal#tour-tab)
페러렐즈와 같은 원격 데스크톱 제어 옵션으로는 스플래시 탑 2(Splashtop 2)도 있다. 스플래시탑 2는 17달러를 지불하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각종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을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으며 모든 플래시 게임을 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Jonny Evans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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