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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SBS·MBN·JTBC, 정치적으로 매우 깨끗…선거방송심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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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지난 2월 결성된 제6회 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37건을 심의했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방송사는 MBC로 모두 6건이다.

KBS(2건)와 TBC대구방송(1건), TJB대전방송(1건), CBS(1건)가 뒤를 이었다. 종편 중에서는 채널A(5건), TV조선(3건) 순이었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의 총 32건과 비교할 때 약 16% 증가한 수치다.

매체별로는 지상파방송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편 8건, 종합유선방송(SO) 4건, 보도PP 1건 순이었다. 법정제재는 종편 4건, 종합유선방송(SO) 2건, 지상파방송 및 보도PP 각 1건으로, 종편이 법정제재 전체 8건 중 절반을 차지했다.

지상파 중 SBS, 종편 중 MBN과 JTBC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된 심의제재를 1건도 받지 않았다.

주요 위반유형으로는 ▲‘공정성’ 및 ‘정치적 중립’ 위반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후보자 출연 제한’ 위반 9건 ▲‘여론조사 보도’ 위반 7건 ▲‘객관성’ 위반 3건 등이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정몽준 의원에게 우호적인 내용을 방송해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 등을 위반한 YTN ‘호준석의 뉴스 인(人)’이 중징계인 ‘관계자에 대한 징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이봉규의 정치옥타곤’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가 각각 ‘경고’를 받았다.

또 지역축제 등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출마 예정자인 현직 충북도지사와 옥천군수가 출연해 인터뷰하는 내용을 방송한 청주MBC ‘생방송 전국시대’는 ‘경고’를 받았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4일을 기해 5개월간의 일정을 종료했다.

7월30일로 예정돼있는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허영)는 지난달 23일 구성돼 운영 중이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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