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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軍기지 괴한에 습격…군인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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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軍기지 괴한에 습격…군인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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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방성 "美핵잠 부산 입항, 군사적 긴장 고조·엄중한 정세불안정 행위"
[앵커]

크림지역 우크라이나 군 기지가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군인 1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게 반발하며 이 지역 군인들의 무기 사용을 허용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림 공화국의 수도 심페로폴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부대, 무장괴한의 급습으로 군인 1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이 숨진 것은 러시아군이 약 3주 전 크림 반도에 들어온 이후 처음입니다.

무장 세력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체포하고 모든 서류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알렉산더, 지역 주민]

"무장괴한 몇몇이 갑자기 창문을 깨고 들이닥쳐 모든 사람들을 바닥에 엎드리도록 했어요."
(Some men just rushed in, broke the windows, made everyone lie on the floor.)

우크라이나 정부는 무장세력이 크림 정부 자경단원들과 러시아 군인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을 '전쟁 범죄'라고 규정하며 크림 반도에 배치된 군인들에게 무기 사용을 허용했습니다.

[인터뷰: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
"오늘 러시아 군 대표가 우크라이나군인에게 총격을 시작했고 이는 군사적 범죄로 간주됩니다."
(Today Russian military representatives started shooting at Ukrainian military servicemen and those are considered military crimes that are a limit.)

또한 크림 반도에서 무력 충돌이 번지지 않도록 국제 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거침 없는 합병 행보 속에 크림반도는 신 냉전 구도를 넘어서 군사적 충돌 위기로 몰리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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