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이후 단속요원 총격 16건…처벌 사례는 없어"
바이든 전 대통령, 오바마·클린턴 이어 비판 대열 동참
미국에서 지난해 7월 이후 불법 이민자 단속과 관련해 발생한 총격 사건이 16건이지만, 이로 인해 처벌받은 사례는 단 1건도 없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WP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국토안보부(DHS) 요원들이 불법 이민자 체포 과정에서나 반대 시위자들을 향해 총을 쏜 사건은 16건으로, 미국 시민 4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총에 맞았고 3명이 숨졌습니다.
대부분의 총격 사건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인 대도시에서 차량 탑승자를 검문하는 도중 발생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 오바마·클린턴 이어 비판 대열 동참
(사진=연합뉴스) |
미국에서 지난해 7월 이후 불법 이민자 단속과 관련해 발생한 총격 사건이 16건이지만, 이로 인해 처벌받은 사례는 단 1건도 없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WP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국토안보부(DHS) 요원들이 불법 이민자 체포 과정에서나 반대 시위자들을 향해 총을 쏜 사건은 16건으로, 미국 시민 4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총에 맞았고 3명이 숨졌습니다.
대부분의 총격 사건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인 대도시에서 차량 탑승자를 검문하는 도중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총격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최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총격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 전 총격이 정당했다는 입장을 발표해 왔다고, WP는 지적했습니다.
또 총격을 받은 대상자들에 대해 중범죄 혐의를 씌워 기소했지만, 10건 중 4건은 정부 측 설명과 반대되는 증거가 나오면서 검찰이 기소를 취하하거나 법원에서 공소가 기각됐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민세관단속국(ICE), 국경순찰대, 국토안보수사국 요원 중 형사 처벌을 받은 사람은 없고, 이들에 대한 내부 징계조차도 발표된 것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전 미 대통령은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미 시민권자 2명이 잇달아 요원들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에 대해 "미국인으로서 우리의 가장 기본적 가치를 배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는 거리에서 우리 시민을 총살하는 나라가 아니"라며 "우리가, 미국 전체가 일어서서 목소리를 내면 어떤 개인도, 심지어 대통령도 미국이 상징하고 믿는 것을 파괴할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건의 '완전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인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미국 민주주의 약속을 믿는 우리 모두 일어나서 발언하고 우리나라가 여전히 '우리 미국 국민'의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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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