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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일본 5명인데, 한국은 '삼대장' 뿐…IFFHS, 亞 베스트 11 명암→황희찬 '아웃', 손흥민-이강인-김민재만 '건재'

스포츠조선 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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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일본 5명인데, 한국은 '삼대장' 뿐…IFFHS, 亞 베스트 11 명암→황희찬 '아웃', 손흥민-이강인-김민재만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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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이강인과 손흥민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1.18/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이강인과 손흥민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1.18/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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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 축구는 손흥민(LA 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 이른바 '삼대장'뿐일까.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27일(한국시각) 2025년 아시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IFFHS는 최근 세계 베스트 11 격인 '월드팀'을 공개했다.

3-3-4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엘링 홀란(맨시티)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투톱을 이뤘고, 좌우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PSG)가 섰다. 중원에는 비티냐(PSG), 페드리, 야민 라말(이상 바르셀로나)이 자리했고, 스리백은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아치라프 하키미(이상 PSG)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시티)가 지켰다.

IFFHS는 대륙별로도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올해의 팀을 꾸려 공개하고 있다. 아시아의 지존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의 흑역사를 마침내 갈아치웠다. 주장으로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선물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정상 이후 17년 만의 환희였다. 유럽대항전은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의 우승이었다.

그리고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감했다.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에 둥지를 틀었다. LA FC는 손흥민의 전과 후가 달랐다. 비록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올리며 MLS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A매치 평가전. 손흥민이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1.14/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A매치 평가전. 손흥민이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1.14/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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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아시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4-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아시아 베스트 11에 발탁됐다. 그는 지난해 PSG 천하와 함께했다. PSG는 창단 후 최초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을 더해 첫 '트레블(3관왕)'도 거머쥐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선수상은 해외 리그에서 뛰는 아사아 선수 중 으뜸인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민재는 스리백의 중앙에 포진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을 탈환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분데스리가도 접수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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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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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아시아 베스트 11에 뽑혔던 황희찬(울버햄튼)이 제외됐다. 대한민국 선수는 3명으로 줄었다.

반면 일본은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했다. 이강인과 함께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뛴 '절친'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손흥민의 옆자리를 꿰찬 가운데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마인츠)와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 수비수 하타테 레오(셀틱),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가 2명, 우즈베키스탄이 1명이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사우디는 공격수 살렘 알다우사리와 미드필더 모하메드 칸노(이상 알힐랄), 우즈벡은 수비수 압두코디르 쿠사노프(맨시티)가 선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