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사상 최초' 그런데 또 다저스야?…'ML 944승' 로버츠의 도전장 "내가 감독할래"

스포츠조선 김민경
원문보기

'사상 최초' 그런데 또 다저스야?…'ML 944승' 로버츠의 도전장 "내가 감독할래"

속보
트럼프, 관세 인상 질의에 "韓과 함께 해결책 마련할 것"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8년 LA 올림픽 미국 야구 대표팀 사령탑에 욕심을 보였다. UPI연합뉴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8년 LA 올림픽 미국 야구 대표팀 사령탑에 욕심을 보였다. UPI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LA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강팀 LA 다저스를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8년 LA 올림픽 미국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욕심을 보였다.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출전하는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올림픽 야구 경기는 2028년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의 홈구장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 초호화 군단 다저스를 이끌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5년 사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카일 터커, 사사키 로키, 타일러 글래스나우, 블레이크 스넬, 에드윈 디아스 등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최고 몸값 보유자는 10년 7억 달러(약 1조 141억원)에 계약한 오타니. 위에 언급한 선수들 대부분 1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에 사인했다.

물론 다저스의 공격적인 투자를 불편하게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리그 균형을 너무 깨고 있다는 것. 어쨌든 다저스는 정당히 영입전을 펼쳤고, 리그 최고 선수들은 다저스를 택했다. 일각에서는 돈을 쏟아부어서 만든 팀이란 불만이 크지만, 돈 쓸 능력이 되는 구단이 돈을 썼을 뿐이다.

다저스는 공격적인 투자 덕분에 2024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뤘다. 로버츠 감독은 과거 기행과 같은 경기 운영으로 뭇매를 맞았지만, 어쨌든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하나로 뭉쳐 결과를 낸 것도 사실이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부터 다저스 감독을 맡아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1519경기를 치르면서 944승575패, 승률 6할2푼1리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2020년과 2024, 2025년까지 모두 3차례. 게다가 다저스 홈구장에서 올림픽이 열리니 미국 대표팀 감독에 지원할 자격은 충분하다.

로버츠 감독은 '캘리포니아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 욕심을 보이며 "LA에서 열리니까.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 나보다 잘 어울리는 감독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Oct 31, 2025; Toronto, Ontario, CAN; Los Angeles Dodgers manager Dave Roberts (30) celebrates on the podium during the post game celebration after defeating the Toronto Blue Jays in the 2025 MLB World Series at Rogers Centre. Mandatory Credit: John E. Sokolowski-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Oct 31, 2025; Toronto, Ontario, CAN; Los Angeles Dodgers manager Dave Roberts (30) celebrates on the podium during the post game celebration after defeating the Toronto Blue Jays in the 2025 MLB World Series at Rogers Centre. Mandatory Credit: John E. Sokolowski-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Nov 3, 2025; Los Angeles, CA, USA; Ice Cube delivers the Los Angeles Dodgers Commissioner trophy driving his 1957 Chevrolet Bel Air during the World Series celebration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Nov 3, 2025; Los Angeles, CA, USA; Ice Cube delivers the Los Angeles Dodgers Commissioner trophy driving his 1957 Chevrolet Bel Air during the World Series celebration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디애슬레틱은 '53살인 로버츠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감독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LA에 왕조를 구축했다. 로버츠는 다저스에서 선수로 뛰기 전에 UCLA(캘리포니아 대학교 LA 캠퍼스)에 다녀 LA와 인연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LA 올림픽 야구 종목은 2028년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거들의 출전을 고려해 올스타 휴식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산한 일정이다.

MLB 사무국은 올스타 휴식기와 이 기간이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리그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를 늘리면 정규시즌 일정을 축소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MLB는 그동안 MLB 사무국이 주최하는 WBC를 제외한 국제대회에는 빅리거들이 출전하지 못하도록 했다. 리그 흥행과 수익 문제, 선수 부상 노출 등을 이유로 들었다.


올림픽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2028년 올림픽 개최지가 미국으로 선정되면서 MLB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토니 클라크 MLB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지난해 7월 "메이저리거의 올림픽 출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 대표팀의 주축인 오타니와 미국 대표팀의 베테랑 거포인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은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퍼는 "우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보유하고 있지만, 올림픽과 같지 않다. 올림픽은 정말 전 세계적인 대회다. WBC도 훌륭한 대회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회지만, 올림픽은 선수라면 한번쯤 뛰어보는 것을 꿈꾸는 그런 대회"라고 소신을 밝혔다.

FILE -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is introduced before Game 3 of baseball's World Series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Monday, Oct. 27, 2025, in Los Angeles. (AP Photo/Brynn Anderson, File) 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FILE -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is introduced before Game 3 of baseball's World Series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Monday, Oct. 27, 2025, in Los Angeles. (AP Photo/Brynn Anderson, File) 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