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버리고 메시한테 간다고?' AS만 받고 뒤통수 때린 SON 파트너, 이적 무산에 공개 불만→흥부듀오 붕괴 '위기'

스포츠조선 박찬준
원문보기

'손흥민 버리고 메시한테 간다고?' AS만 받고 뒤통수 때린 SON 파트너, 이적 무산에 공개 불만→흥부듀오 붕괴 '위기'

속보
암호화폐 일제 하락, 비트 8만7000달러 붕괴-리플 4% 급락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흥부 듀오'가 한 시즌만에 붕괴될 위기에 놓였다.

손흥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한 게시물을 공유했다. 한 팬이 쓴 '꿈에 딱 몇 인치 떨어져 있었는데 구단이 당신을 막아 세웠을때'라는 내용의 게시물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는 부앙가가 이적되지 않아 좌절감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행동으로 해석된다. 부앙가는 그가 이적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이 이적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부앙가는 최근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연결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시장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톰 보거트 기자는 최근 개인 SNS에 '인터 마이애미가 LA FC 스타인 부앙가 영입을 위해 약 1300만 달러 수준의 과감한 제안을 건넸다'며 '하지만 LA FC는 이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부앙가도 떠나고 싶지 않으며, LA FC와 새 계약 체결을 원한다. 그는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2028년에는 구단 옵션이 있지만, LA FC는 선수가 장기적으로 팀에 남기를 바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부앙가는 MLS 최고 공격수 중 한명이다. 2022년 여름 LA FC로 이적한 부앙가는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그해 곧바로 MLS컵 우승을 이끌었다. 2023년에는 MLS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세 시즌 연속 MLS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부앙가는 매시즌 20골 이상을 기록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그런 부앙가는 지난 시즌 더욱 날개를 달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의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가세하자, 더 큰 활약을 펼쳤다. 연이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중앙, 부앙가가 왼쪽으로 이동하며 동선이 정리되자, 둘의 시너지가 폭발, 두 선수는 단 10경기만에 18골을 합작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국내 팬들은 두 선수에게 '흥부 듀오'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MLS도 1시즌도 되지 않은 두 선수를 'MLS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 중 하나로 꼽았다.

놀라운 활약을 보인 부앙가를 향해 인터 마이애미가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MLS컵 우승을 차지한 인터 마이애미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핵심 베테랑 자원들이 팀을 떠나자,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부앙가도 그 중 한명이었다. 부앙가를 품지 못한 인터 마이애미는 멕시코 리가MX의 몬테레이에서 뛰는 공격수 헤르만 베르테라메를 영입했다. 베르테라메는 멕시코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2022년 몬테레이 입단 후 68골-15도움을 기록했다.


A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진=손흥민 SNS 캡처

사진=손흥민 SNS 캡처



보거트의 설명에 의하면, 부앙가는 잔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정 반대였다. 마르카에 따르면, 부앙가는 LA FC에 이적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는 LA FC는 '에이스'를 보내지 않았다.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부앙가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LA FC의 분위기는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 팬들은 부앙가를 곱지 않은 시선을 바라보고 있다. 가뜩이나 감독 교체로 과도기를 겪고 있는 LA FC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파트너의 마음을 돌려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됐다. LA FC가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가장 큰 무기가 '흥부 듀오'인만큼, 손흥민 입장에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숙제기도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