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왼쪽부터)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왼쪽부터)이 23일 울산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장관-동남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청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동남권 3개 시도가 5극3특 성장엔진 산업군 선정 방향과 육성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3일 울산시청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부산⋅경남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부 장관-동남권 시도지사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5극3특 성장엔진 추진 현황, 성장엔진 후보 산업군 의견 수렴, 동남권 지역 현안 등이 논의됐다.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인 5극3특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조선⋅미래자동차⋅차세대 에너지(이차전지, 수소 등)⋅첨단소재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성장엔진 지정과 대규모 기업투자가 진행 중인 산업군에 대해 지역 수요 기반 정책 반영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지역 현안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한 지원 필요성과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의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전주기 전환을 통해 산업 체질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앞서 조선 수출공급망 보증지원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해 조선업 협력사에 대한 우대 금융·보증 지원을 추진한다.
동남권은 국내 최대 조선·자동차·화학산업 집적지다. 이번 협의가 동남권 산업 경쟁력을 반영한 성장엔진 선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산업 인프라와 기업 투자 성과가 국가 전략산업 선정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며 "동남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