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영업이익은 108%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AI, 전장, 서버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AI·서버용 MLCC와 AI 가속기용 FCBGA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1조3145억원, 영업이익 9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이다.
올해도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채용 증가로 AI·서버 및 전장용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AI와 전장 관련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글라스 기판과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 등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컴포넌트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연말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 감소했다. AI·서버 및 파워용 MLCC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32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AI 인프라 투자 지속과 ADAS 확산 영향으로 산업용 및 전장용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서버·네트워크 등 AI 및 산업용 고부가 제품 공급을 늘리고, 고용량·고압 전장용 MLCC 라인업을 강화해 전장 부문 매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다. 글로벌 빅테크향 서버 및 AI 가속기용, 자율주행 시스템용 FCBGA와 모바일 AP용 BGA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기는 데이터센터 시장 고성장이 예상되는 2026년을 대비해 AI·서버·네트워크용 고부가 FCBGA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 생산라인 풀가동에 대비한 공급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9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 고성능 IT용 차별화 카메라 모듈 공급 개시와 글로벌 전기차 등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전장용 ADAS 고도화와 휴머노이드 등 신규 응용처 확대,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특화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와 함께 슬림·광학줌 등 차별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피지컬 AI 시장 대응을 위한 고신뢰성 액추에이터 등 차세대 기술 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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