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충청일보 언론사 이미지

계룡 2026, 국방도시 전략 선언

충청일보
원문보기

계룡 2026, 국방도시 전략 선언

서울맑음 / -3.9 °
[이한영 기자] 계룡시가 2026 시정 운영의 윤곽을 확정했다. 국방산업과 공공기관, 군문화가 결합된 도시 구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미래 성장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충남 계룡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할 핵심 정책과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시장과 부시장, 실·과·직속기관장 등 간부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부서별 실행 계획을 점검했다. 각 부서는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예상되는 과제,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계룡시청 로비에서 열린 2026년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비상하는 2026, 국방수도 Yes! 계룡’ 구호를 내걸고 새해 시정 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계룡시청 로비에서 열린 2026년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비상하는 2026, 국방수도 Yes! 계룡’ 구호를 내걸고 새해 시정 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날 계룡시는 2026년 핵심 정책 방향을 '국방 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미래형 국방수도'로 설정했다. 국방산업과 관련 공공기관, 군문화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묶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4대 전략과 17개 추진 과제를 마련하고, 단계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중점 추진 과제에는 국방 분야 공공기관 유치와 지능형센서 스핀온 지원센터 구축,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포함됐다. 국방 첨단기술 특화 산업단지 조성과 국립군사미래박물관 건립도 함께 추진된다. 여기에 KADEX 유치 개최와 2029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준비 역시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도시 기반 확장 계획도 병행된다. 구 신도역 부활과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계룡대로에서 국도1호선을 잇는 광역도로 개설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엄사면 공영주차타워, 향적산 자연휴양림, 사계문화체험관, 계룡 제2파크골프장, 엄사초 학교복합시설 등 생활 SOC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보고회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새해 결의 다짐 행사가 이어졌다. 시정 구호를 함께 외치며 2026 주요 업무 추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계룡시는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 도시로서 산업과 행정, 군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계룡의 미래 경쟁력을 차분히 다져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계룡=이한영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