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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연금자산 50조 돌파···ETF·TDF 성장 가속

서울경제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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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연금자산 50조 돌파···ETF·TDF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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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합산 자산 규모 52.1조
연금 계좌 내 ETF 편입 자산만 32.8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 타깃인컴펀드(TIF) 등 연금펀드와 연금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합산한 연금자산 규모가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자산 수탁고는 순자산 기준 52조 638억 원이다. TDF와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연금계좌 내 ETF 등 주요 연금 상품 전반에서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TDF와 TIF를 도입하며 연금펀드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장기 운용 성과를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입증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어왔다. TDF 부문에서는 ‘미래에셋 전략배분 TDF’의 설정액 대비 순자산이 2조 8427억 원 증가했고 ‘미래에셋 ETF로 자산배분 TDF’는 3022억 원 늘어나 두 상품을 합산한 순자산 증가액은 3조 1449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표 상품인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136.3% 연평균 수익률 15.5%를 기록하고 있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장기 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도입된 디폴트옵션 시장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와 밸런스드 펀드(BF)를 중심으로 변동성 관리와 수익률의 균형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디폴트옵션 전체 시장 규모는 5조 938억 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운용 자산은 1조 7628억 원으로 점유율 34.61%를 기록해 업계 1위에 올랐다.

연금시장 내 실적배당형 투자 확산과 함께 ETF를 활용한 연금 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판매사의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 편입된 TIGER ETF의 순자산은 32조 84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13조 2738억 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TIGER 200’ ‘TIGER 반도체TOP10’ ‘TIGER 조선TOP10’ 등 국내 주식형 ETF로의 투자도 확대되며 연금 자금의 투자 대상이 기존 미국 대표지수 중심에서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통해 연금 운용의 자동화와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M-ROBO’는 개인의 은퇴 시점과 투자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출시 이후 운용 규모는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 4월 서비스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다.


퇴직연금 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 ETF 디폴트옵션 AI 로보어드바이저를 아우르는 연금 상품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는 연금을 단기 성과 중심의 금융상품이 아닌 생애 전반을 관리하는 장기 자산관리 수단으로 바라본 전략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대표는 “연금자산 50조 원 돌파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축적된 장기 운용 성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기 수익률 중심의 연금 솔루션을 통해 투자자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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