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디지털포스트(PC사랑) 언론사 이미지

LG유플러스, 다시 '1조 영업익' 간다… "5G 투자 사이클 마무리"

디지털포스트(PC사랑)
원문보기

LG유플러스, 다시 '1조 영업익' 간다… "5G 투자 사이클 마무리"

속보
비트코인 5% 급락, 8만9000달러도 붕괴
[이백현 기자]
LG유플러스 본사 사옥(사진=디지털포스트 DB)

LG유플러스 본사 사옥(사진=디지털포스트 DB)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LG유플러스가 다시 한 번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NH투자증권은 19일자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9천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경쟁사들이 해킹 사고 여파로 흔들린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았고, 이 기간 비용 절감과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5G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중장기적으로 이익 개선 여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희망퇴직과 비핵심 사업 축소 등 구조조정을 병행하며 비용 구조를 다듬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6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가 2025년에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1,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 데 이어, 2026년에도 유사한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주당배당금 역시 2025년 670원, 2026년 700원으로 점진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다만 단기 실적에 대해서는 부담 요인이 적지 않다. LG유플러스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1,400억원, 영업이익 1,882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경쟁사 해킹 사고의 반사 수혜로 모바일 서비스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IDC 가동률 상승과 DBO 사업 확대로 기업인프라 매출도 증가하고 있지만, 인센티브 지급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마케팅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제약하고 있다. 특히 2026년 1분기에는 KT의 위약금 면제 이슈와 신규 단말 출시 영향으로 마케팅비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으로 2025년 이후 실적 추정치 조정을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G 투자 부담이 줄어드는 국면에서 현금흐름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기적인 비용 부담과 실적 변동성은 남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통신 본업 안정성과 주주친화 정책을 바탕으로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