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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준 영구제명' 황의조, 김민재 前 소속팀 페네르바체 상대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팀은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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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준 영구제명' 황의조, 김민재 前 소속팀 페네르바체 상대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팀은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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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황의조가 1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팀은 역전패했다.

황의조가 뛰고 있는 알란야스포르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야에 위치한 게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8라운드에서 페네르바체에 2-3으로 패했다.

황의조는 시작과 동시에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분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플로렌트 하데조나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왼쪽 상단에 그대로 꽃히면서 알란야스포르가 1-0으로 앞서갔다. 황의조는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전반 9분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골로 페네르바체가 균형을 맞추자, 알란야스포르는 전반 27분 가이우스 마쿠타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7분 앤서니 무사바의 골과 후반 33분 탈리스카의 골이 나오며 끝내 3-2 역전승을 거뒀다.

황의조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3-4-2-1 포메이션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3선과 최전방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이날 87분 동안 1도움, 파이널 써드 패스 2회, 패스 성공률 92%(24/26), 롱패스 성공률 100%(2/2)를 기록하며 팀에 공헌했다.


뛰어난 활약에도, 황의조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월 22일 입장문을 통해 황의조가 사실상 '준 영구제명' 상태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자로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유예된 날로부터 20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으며,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담당자로도 등록될 수 없다.


황의조는 지난 9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받았다. 검찰 측과 황의조 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유죄가 확정되면서, 황의조는 국가대표는 물론 국내에서 축구 관련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 Regulations on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에 의하면 선수는 프로 또는 아마추어로 클럽에서 뛰기 위하여는 특정 협회에 등록되어야 한다. 즉, 해당 협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리그에 참가하는 팀에 소속되기 위해서는 해당 협회에 선수로 등록이 되어야 하는데 황의조는 FIFA의 등록규정상 협회 소속이 아닌 해외 리그 소속 선수다. 따라서 협회에 등록된 선수가 아닌 선수에게 체육회 및 협회 공정위원회 규정을 적용하여 징계를 적용하는 것은 규정상 불가능하다"며 황의조에게 직접적인 징계는 불가능하나 "황의조는 사실상 '준 영구제명' 상태로 국내에서의 축구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의 활동이 불가함을 안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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