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 AP 연합뉴스 |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최가온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최가온은 이날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5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최가온은 2025-2026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수확했다. 이번 시즌 자신이 출전한 월드컵에서는 모두 정상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가온은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 월드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가온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중국과 미국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이제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고, 자신감도 더 차오르고 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2008년생인 최가온은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생인 클로이 김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승하면 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다.
이날 최가온은 2위 구도 리세(일본)에 10점 가까이 앞서며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해 메달 전망을 밝혔다. 1차 시기 21.25점으로 부진했으나 2차 시기에서 92.50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 스위치백세븐(주행 반대 방향으로 떠올라 2바퀴 회전), 백사이드나인(등지고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회전), 프런트사이드텐(주행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3바퀴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고득점에 성공했다.
남자부 경기에선 이채운(경희대)이 34.25점으로 8위를 기록한 가운데 98.75점의 스코티 제임스(호주)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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