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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년만 젊었다면 레알 마드리드 갔을까..."SON 영입 실패 후회" 클롭 은퇴 번복 가능성 "레알행 진지하게 고려"

스포츠조선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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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년만 젊었다면 레알 마드리드 갔을까..."SON 영입 실패 후회" 클롭 은퇴 번복 가능성 "레알행 진지하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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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rt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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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클롭 감독은 레알이 이번 여름 구체적인 제안을 해올 경우, 감독직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항상 클롭을 매료시켜온 클럽이다. 그는 현재 레드불 그룹에서 만족하고 있으며, 레드불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소속감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모든 조건이 맞는다면 복귀할 의사가 있는 프로젝트가 최소 두 가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레알과 독일 국가대표팀이다. 클롭과 레알의 연결고리는 2026년 여름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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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단독 보도라며 "레알은 이번 여름 새 감독 선임을 결정할 경우, 클롭이 후보 중 한 명이다. 레알은 그에게 매우 큰 매력을 지닌다. 레알이 진지하게 움직인다면, 클롭 역시 이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독일 이적시장에 대해서 매우 능통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레알은 사비 알론소 감독을 내쫓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꼽기는 어렵다. 리그에서도 아직 우승 가능성이 충분했고, 제일 중요한 유럽챔피언스리그(UCL)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선수단 장악 실패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공개적인 불화는 유명했다.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레알의 주축 선수들과 내부적으로 마찰이 있었다는 보도가 알론소 감독이 떠난 후 나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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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구단의 문화를 잘 알고 있는 알바로 아르벨로아를 소방서로 앉혀놨다. 당장은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르벨로아가 15일 열린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2부 리그 구단인 알바세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레알의 여론은 더욱 안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레알은 알론소 감독의 경질을 납득시킬 만한 사령탑을 데려와야 하는 입장이 됐다. 클롭 감독이라면 최고의 매물이다. 리버풀과 도르트문트에서 세계 최고의 사령탑 중 한 명이라는 걸 증명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을 떠나면서 감독직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지만 레알이라면 클롭 감독의 마음도 정말 변할 수도 있다. 세계 최고의 팀과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곳이다.

다만 클롭 감독은 알론소가 경질된 후 한 독일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개인적으로도 아무런 감정 변화가 없었다"며 레알행을 일축한 상황이다. 그는 "감독 시장이 요동치고 있지만, 관찰자 입장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것이 나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며 "지금 내가 있는 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자리"라며 감독직 은퇴를 번복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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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클롭 감독이 레알의 정성스러운 제안에 마음이 움직인다면 한국 팬들의 아쉬운 마음이 들 수 있다. 클롭 감독은 매번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했었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 리버풀에서 모두 손흥민 영입을 시도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과 계약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번에는 레알로 간다고 해도 손흥민 영입을 시도하기 어렵다. 1992년생으로 손흥민은 이제 나이가 너무 많으며 그 자리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까지 있어서 굳이 손흥민이 필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