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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미치도록 미어진다” “이제는 사진으로만 추억해야 한다니…” 코리안 특급과 국민타자도 김민재 코치 별세에 슬픔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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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미치도록 미어진다” “이제는 사진으로만 추억해야 한다니…” 코리안 특급과 국민타자도 김민재 코치 별세에 슬픔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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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좋은 야구인 이전에 좋은 사람으로 잘 알려진 김민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드림팀 총괄 코치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야구계 전체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타격 코치를 맡게 된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도 애도를 표했다.

김민재 코치와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를 일궈냈던 박찬호는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슬픈 이별을 해야 하는 이 마음이 또 미어진다. 좋은 사람을 보내는 이 마음이 정말 미어진다.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니 이 마음이 미치도록 미어진다. 하늘이 참 원망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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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좋은 사람 민재 형은 제게 좋은 벗이고, 든든한 동반자이고, 최고의 팀메이트였다. 야구로 맺어진 인연속에는 즐겁고 뜻깊은 추억이 참 많다. 태극기를 함께 달고 뛰는 추억속에서 우리는 승리를 갈망했고, 투지와 열정을 불태우던 그 청춘의 시간속애는 애국심이 넘쳤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이렇게 나는 우리 민재 형을 기억한다. 부디 이젠 편안하게 고통없이 잘 가시고 새로운 세상에서 다시 만날수 있길 기도해본다. 형님 잘 가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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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코치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민재 형.. 함께 뛰었던 그 시절 그 순간이 많이 생각난다. 작년 부산 경기때 뵙고 많이 좋아지셨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이제는 이렇게 사진으로 밖에 추억할 수 없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또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제 좋은 곳에서 마음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 형과 함께했던 순간 늘 추억하며 기억하겠다. 이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김민재 코치는 부산공고를 졸업한 뒤 199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등에서 뛰었다. 1군 통산 211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7리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696득점 174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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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1회 WBC 대회 4강 신화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일원이었다. 은퇴 후에는 한화를 시작으로 두산 베어스, KT 위즈, 롯데, SSG 랜더스 등 여러 구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롯데 수석 코치를 맡았고 올 시즌 드림팀 총괄 코치로 후배 양성에 힘썼으나 건강 악화로 끝내 현장을 떠나게 됐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