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타마요. KBL 제공 |
"이런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죄송스럽네요."
칼 타마요의 공백은 꽤 컸다. 타마요가 없는 LG는 다소 무기력했다. 무엇보다 수비가 말썽이었다. 정관장과 함께 KBL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LG가 두 경기 연속 80점 이상을 허용했다. 그리고 시즌 처음으로 연패의 늪에 빠졌다.
LG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SK에 76-89, 13점 차로 패했다. 이번 시즌 SK전 1승3패. 한국가스공사전 패배에 이어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솔직히 이런 경기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이 많이 왔는데 프로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죄송스럽다"면서 "만드는 과정에서 내 준비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경기 운영, 멤버 기용 등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LG는 무릎 부상을 당한 타마요 없이 3경기를 치렀다. 소노는 잡았지만, 이후 2연패를 당했다. 평균 16.9점 6.0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타마요의 공백을 메우기는 버거웠다.
조상현 감독은 "타마요 없이 경기를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는데 선수들이 기가 죽지 않았으면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EASL도 있으니까 빨리 해결책을 찾겠다. 패배는 감독 책임이다.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타마요 복귀는 1월 말로 보고 있다. 2주 진단이 나왔고, 무릎 쪽으로 컨디셔닝 파트와 상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전희철 감독도 타마요의 공백을 언급했다.
전희철 감독은 "타마요의 수비 방향성을 잡기가 굉장히 어렵다. 양준석, 유기상 다음으로 타마요의 옵션이 있는데, 그 옵션이 빠지면서 LG도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도 대비하기 조금 편한 부분이 있었다. 타마요의 공백이 큰 타격이라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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