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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적응? 파괴했다!" 손흥민의 LAFC, 2026시즌 기대감 폭발

포포투 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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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적응? 파괴했다!" 손흥민의 LAFC, 2026시즌 기대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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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LAFC의 2025년은 손흥민으로 가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도 손흥민의 영입된 후 LAFC가 리그 최강 팀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고,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AFC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FC의 여덟 번째 시즌은 한 시대의 마침표(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와 또 다른 시대의 시작(손흥민), 새로운 간판 골잡이의 지속적인 지배력(드니 부앙가), 그리고 쉽게 잊히지 않을 수많은 장면으로 채워졌다. 이 모든 순간들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에게도, LAFC에게도 의미가 많았던 한 해였다. 손흥민은 지난 8월, 10년 간의 토트넘 홋스퍼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당초 손흥민에게는 수많은 선택지가 있었지만, 그는 자신에게 열렬한 구애를 보냈던 LAFC를 선택했다.

임팩트는 강렬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하며 드니 부앙가와 함께 절정의 호흡을 과시했다. LAFC는 단숨에 MLS컵 우승 후보로 꼽혔다. 손흥민은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했고, MLS컵 8강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에서 두 골을 뽑아냈지만 아쉽게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첫 시즌 여정을 마무리했다.

구단은 10가지 순간 중, 3개를 손흥민으로 채웠다. 첫 시작은 '손흥민 영입'이었다. 구단은 "손흥민의 임팩트는 즉각적이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오른 선수답게, 불과 사흘 만에 MLS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다음 주 첫 도움을 올렸고, 그 다음 주에는 첫 골까지 터뜨렸다. 특히 댈러스전에서 터진 이 데뷔골은 이후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고 조명했다.


이어 구단은 "2025시즌(플레이오프 포함) 손흥민의 성적은 놀라웠다. 단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68.9분마다 한 번씩 공격 포인트를 올린 셈이다. 이는 MLS 전체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페이스였다. 그러나 그의 영향력은 수치에만 머물지 않았다. 손흥민은 LA, 그리고 LAFC 커뮤니티 전반에 훨씬 큰 변화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흥부 듀오' 부앙가와의 호흡이었다. 구단은 "LAFC에서 호흡을 맞춘 지 불과 6주 만에 손흥민과 부앙가는 구단의 득점을 사실상 독점했다. 두 선수는 연속 17골을 합작하며, MLS 역사상 두 선수가 기록한 최다 연속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다음 주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18골로 늘어났다. 손흥민 합류 이후 LAFC 성적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LAFC는 9승 4무 2패를 기록했고, 이 기간 손흥민과 부앙가는 15경기 25골 8도움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은 밴쿠버전 '환상 멀티골'이었다. 구단은 "LAFC는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지만, 후반전 완전히 달라졌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후반 60분 생명을 불어넣는 추격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믿기 힘든 프리킥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2026년, 그리고 그 이후 LAFC의 방향성에 대해 의문을 품었던 이들에게 던진 분명한 선언이었다"며 손흥민이 남긴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MLS 사무국도 "LAFC는 두 개의 시즌으로 나눌 수 있다. 후반기는 8월 손흥민의 합류와 함께 시작됐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엄청난 합을 보여줬고 대량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즌이 끝날 무렵, LAFC는 리그를 대표하는 상위 세 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와 치른 경기는 MLS 역사에 남을 명경기였다. 경기 내용만 보면 승리하지 못한 게 정말 아쉬울 정도"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손흥민은 시즌 후반기가 아니라 겨울에 합류했다면 분명히 1위였을 것이다. 손흥민은 10경기 만에 9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정규 리그에서 500분 이상 소화한 선수 중 리오넬 메시만 손흥민의 90분당 예상 득점(xG), 예상 도움(xA)을 합친 수치를 넘는다. LAFC는 합격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 LAFC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장에 복귀한 선수단 면면을 소개하며 전망을 전했는데, 손흥민에 대해 "MLS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포함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장에 있던 68.9분마다 득점에 관여했다. 오직 2025 최우수선수(MVP)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만이 그보다 앞섰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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