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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韓 수준 떨어진다" 비판하던 日 축협 임원, '아동 포르노 소지' 후 체포→최고 수준 징계 확정..."미성년자 관련 축구 활동 영구 금지"

스포츠조선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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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韓 수준 떨어진다" 비판하던 日 축협 임원, '아동 포르노 소지' 후 체포→최고 수준 징계 확정..."미성년자 관련 축구 활동 영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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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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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었던 가게야마 마사나가에 대한 엄중한 징계가 내려졌다.

JFA는 15일 '전임계약자에 대한 미성년자 축구 관련 활동의 영구 금지, 이 외에 축구 관련 활동 무기한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게키사카는 '가게야마는 지난해 10월 출장지에서 아동 포르노 열람 등의 죄로 집행 유예 처분을 받았고, JFA와의 계약이 해지됐다. JFA는 규정에 따라 실명, 직책 대신 전임계약자라고만 발표했다. 이날 이사회 후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발표됐다'고 전했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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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야마 기술위원장은 과거 일본 U-20(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던 인물이다. 지난해까지 JFA 기술위원장으로서 일했다. 가게야마는 한국 축구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4월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대회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는 결과를 확인하고는 "라이벌로 생각했던 한국 축구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자는 의미"라며 한국 축구 수준을 지적하기도 했다.

가게야마는 지난해 10월 출장 도중 큰 논란을 일으켰다. 범죄 행각이 문제였다. 프랑스 언론들은 '일본축구협회 간부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협의로 파리 근교 법원에서 심리를 받았다'며 '그는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칠레로 향하는 출장 도중, 프랑스 현지 공항에서 내렸을 때 체포됐다. 그는 기내에서 태블릿을 통해 10세 소년으로 여겨지는 이미지를 보는 것을 승무원이 확인해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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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야마는 신고에 의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파리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명도 충격적이었다. 가게야마는 "예술의 일환으로, 인공 지능(AI)에 의해 생성된 사진"이라고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처벌을 피할 수 없었다. 2일 파리에서 체포되어 간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집행 유예 포함 징역 18개월의 판결을 선고받았다. 일본 팬들은 "예술이라는 말에 도저히 웃기도 힘들다", "비행기 안에서 본 것에 대해 기분이 나빠서 더 이상 소식을 팔로우할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JFA는 곧바로 결단을 내렸다. 가게야마 기술위원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사실이 확인되자, 곧바로 가게야마 기술위원장의 계약을 해지하고, 위원장직 해임을 결의했다. 해당 사안과 관련된 회견에 참석한 유카와 카즈유키 전무이사는 "아직 후임은 미정"이라며 "대행을 두거나, 조직 안에서 논의할 것이다. 해임 이후 본인이 직접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유카와 전무이사는 또한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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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가게야마 사태로 인한 여파를 걱정했었다. 일부 일본 언론은 가게야마는 일본 축구계 육성을 총괄하는 입장에 있었다. 일본에서 뛰는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일본은 징계 절차를 통해 가게야마의 유소년 관련 활동을 전면 영구 금지했다. 가게야마는 징계에 대해 불복신청을 했지만, 이또한 기각됐다. 게키사카는 '영구 금지는 앞으로 일체 활동을 금지하며, 무기한 금지는 최소 3년 이상 금지 기간을 거쳐 징계가 해제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