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호 기자]
중국드라마 시청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중화권 숏드라마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유료 소비 성향이 높은 이용자층에서 강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중드 숏드라마 시장이 기존 중드 시장과 별개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MOA(모아)와 이코노믹리뷰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5 최고의 중국 드라마' 연말 결산 투표 참여자 3049명을 대상으로 중화권 숏드라마 관심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평균 점수는 4.05점으로 집계됐다.
중국드라마 시청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중화권 숏드라마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유료 소비 성향이 높은 이용자층에서 강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중드 숏드라마 시장이 기존 중드 시장과 별개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MOA(모아)와 이코노믹리뷰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5 최고의 중국 드라마' 연말 결산 투표 참여자 3049명을 대상으로 중화권 숏드라마 관심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평균 점수는 4.05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가운데 44.9%가 '매우 관심 있다(5점)'고 답했고, 27.5%는 '관심 있다(4점)'고 응답했다. 4~5점 응답 비율은 72.4%로 나타났다. 중화권 숏드라마가 중국드라마 시청자 사이에서 새로운 콘텐츠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 중드 시청자 72%, 중화권 숏드라마에 관심
중드 시청자 72%가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중드 숏드라마가 기존 중드와 다른 소비 방식에 맞춰 형성된 별도 시장임을 시사한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작품을 연속적으로 소비하려는 수요가 숏드라마로 모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연령 올라갈수록 관심도도 높아져
연령대별 관심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40대가 4.12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4.06점, 50대 이상 4.05점, 20대 이하 3.96점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관심 있다(5점)' 비율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했다. 20대 이하 39.7%, 30대 45.1%, 40대 47.6%, 50대 이상 49.2%로 집계됐다.
중장년층 시청자가 전통적인 중드 시청자라는 점에서, 중드 숏드라마는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는 셈이다.
■ 여성 시청자, 숏드라마 반응 더 커
성별에 따른 관심도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평균 점수는 여성 4.08점, 남성 3.98점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연령대를 함께 보면, 30~40대 여성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5점을 선택했다. 반면 남성은 50대 이상을 제외하면 5점 응답 비율이 30%대에 머물렀다.
숏드라마 시장에서 여성 시청자 중심의 소비 구조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유료 구독자, 관심 집중
OTT 이용 형태에 따른 관심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유료 구독자의 평균 점수는 4.10점으로,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3.96점)와 무료 이용자(3.82점)를 웃돌았다.
이는 요금제 차이로 인한 결과라기보다, 요금제 선택 자체가 콘텐츠 소비 성향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유료 구독자는 이미 더 많은 콘텐츠를 더 자주 소비하는 집단으로, 숏드라마는 이러한 고빈도 소비 성향에 적합한 포맷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커뮤니티 활동자, 관심 높아
커뮤니티 활동 여부에 따른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커뮤니티 활동 시청자의 평균 점수는 4.19점으로, 비활동 시청자(3.99점)보다 높았다. 4~5점 응답 비율도 활동자 77.4%, 비활동자 70.0%로 차이를 보였다.
숏드라마 소비가 개인 시청에 그치지 않고, 공유와 추천을 전제로 한 소비 행태와 맞물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 중화권 숏드라마 핵심 소비층은 40대 여성
숏드라마에 '매우 관심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유료 구독과 커뮤니티 활동을 모두 하는 핵심 그룹은 여성 시청자가 중심을 이뤘다.
이 가운데 여성 비율은 87.9%였으며, 연령대는 40대가 3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2.5%, 50대 이상 22.0%, 20대 이하 17.5% 순이었다.
조사 결과는 숏드라마는 장편 드라마와 경쟁하는 포맷이 아니라, 다른 소비 리듬과 니즈를 흡수하며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콘텐츠 영역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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