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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고양, 주거도시 넘어 산업·AI·문화 융합 미래도시로 전환”

쿠키뉴스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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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고양, 주거도시 넘어 산업·AI·문화 융합 미래도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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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경기 고양시가 주거 중심 도시에서 산업·AI·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이 고양의 도시 구조를 다시 설계한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실행으로 성과를 만들어가는 단계”라며 “고양을 ‘베드타운’이 아닌 기업이 머무는 도시,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시 행정 기조를 ‘시민을 위한 경영체제’로 규정하며, 산업·환경·문화·교통·교육을 중심으로 한 5대 도시 설계 전략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전략적 토지 활용을 통해 주거 위주 개발에서 벗어나 산업 중심 구조로 경제지도를 재편하고 있다. 일산호수공원보다 넓은 125만㎡ 부지는 경기북부 최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벤처기업 수는 16% 증가했다. 대곡역세권은 아파트가 아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되고 있으며, 일산테크노밸리는 기반 조성의 절반 이상이 완료돼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하루 1톤 규모 수소 생산이 가능한 ‘미니 수소도시’ 조성과 120여개 스마트팜 구축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 거점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도심 지하보도를 수소 생산기지로 전환한 사례는 전국 최초다.

한강공원 조성과 창릉천 수변 복원을 통해 수변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창릉천 복원에는 국비 3200억원이 투입되며, 도시숲 조성률도 절반을 넘어섰다.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WHO 권고 기준 이상인 9.7㎡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연간 26회 공연, 85만명 관객, 125억원 수익을 기록하며 문화산업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공연 운영 표준시스템을 구축해 대형 공연 유치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행주산성과 고양국제꽃박람회 역시 산업형 콘텐츠로 전환되며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교통과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GTX와 서해선 개통으로 서울역 16분, 김포공항 19분 시대가 열리며 고양은 ‘지나는 도시’에서 ‘만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고양~의정부선, 고양~양주선, 9호선 연장, 3호선 급행 등 5개 노선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국제학교, 해외대학, AI 캠퍼스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전역을 ‘AI역세권’과 ‘AI학세권’으로 조성하고, 국가 AI 교육센터와 대학 AI 캠퍼스 유치를 추진한다. 자율주행 셔틀, 스마트 신호체계, UAM 실증사업 등 AI 기반 교통체계도 확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의 재설계는 끝났고, 이제는 실행의 속도로 평가받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고, 기업이 오며, 세계가 찾는 도시 고양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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