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송언석 "2차 종합특검법 본회의 상정되면 필버할 것"

아주경제 이다희 기자
원문보기

송언석 "2차 종합특검법 본회의 상정되면 필버할 것"

서울맑음 / -3.9 °
"與, 수사결과 마음에 안 들어 특검 연장...정치적 목적 깔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당 주도로 2차 종합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을 반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 최종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2차 종합특검만 상정될 예정"이라며 "우리는 부득이 강한 반대를 위해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수사 결과가 자기들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2차 특검법을 한다는데 탈탈 털어도 아무것도 나오는 게 없으니까 또 하겠다는 얘기"라며 "우리 당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을 털어서 지방선거에 타격을 주겠다고 하는 정치적인 목적이 깔려 있는 것으로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은 특정한 범죄 수사에 있어서 독립적인 지위를 가진 특별검사를 임명해 특정 사안에 대해 집중 수사하는 제도"라며 "이것을 2차 종합특검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신청하는 거랑 마찬가지 개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2차 종합특검을 하게 되면 지금은 해체된 검찰의 특수부가 부활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 들어 검찰을 해체하면서 분명히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하는 명분을 앞장세웠는데, 특검은 수사권하고 기소권을 한 손에 틀어쥐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통일교가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 제공한 사실에 대해서 특별검사를 임명하자고 했더니 민주당에서는 통일교하고 신천지를 엮어서 해야 한다고 꼼수를 부렸다"며 "어떻게 할 건지 합의점을 만들어보자고 했더니 우리가 제안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받아줄 수가 없다고 얘기한다"고 했다.


또 "통일교와 신천지의 수사팀이 다를테니 그걸 하나의 특검이 아니라 둘로 나눠서 두 개의 특검으로 진행할 수 있지 않냐고 했더니 그것도 전혀 수용할 수 없다, 하나로 해야 한다고 해서 이해가 잘 안 된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한 1호 법안이 3대 특검법 의결이었다"며 "이재명 정권 5년의 시작이 민생이 아니라 야당 죽이기였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이다희 기자 qhsfid70@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