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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법 달랐던 손흥민 3골 1도움, "친정팀과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 하는 법!" 13년 지나도 '팔불출' 레버쿠젠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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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법 달랐던 손흥민 3골 1도움, "친정팀과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 하는 법!" 13년 지나도 '팔불출' 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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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버쿠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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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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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오랜 시간이 흘러도 바이엘 레버쿠젠 마음 속엔 영원히 손흥민이 살아 숨 쉬고 있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친정팀과의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법! 바로 이렇게"라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시했다. 13년 전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경기였다.

레버쿠젠은 14일 오전 4시 30분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앞두고 손흥민의 영상을 게시했다. 함부르크의 초신성이었던 손흥민은 2013-14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2013년 11월 친정팀 함부르크를 처음으로 적으로 상대했다.

친정팀이지만 인정사정 없었다. 손흥민은 전반 9분 만에 터뜨린 첫 득점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후반 10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3골 1도움을 올리며 대활약을 펼치면서 후반 45분 교체됐고, 레버쿠젠은 5-3 대승을 거뒀다. 이는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이자, 한국 선수가 유럽 공식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한 최초의 사례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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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이 이토록 간절하게 과거의 영광을 소환한 배경에는 최근의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3-24시즌 사비 알론소 체제에서 '무패 우승'이라는 신화를 썼던 레버쿠젠은 올 시즌 9승 2무 5패로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 에릭 텐 하흐 체제의 혼란을 뒤로하고 카스페르 휼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여전히 확실한 반등 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PL)의 전설이 되었고, LAFC에서도 여전한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그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써 내려갔던 '친정팀 상대 해트트릭'이라는 드라마는 여전히 레버쿠젠 팬들의 가슴속에 깊이 남아 있다. 과거 손흥민이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의 레버쿠젠 선수들이 함부르크 상대로 대승을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다만 레버쿠젠의 손흥민 자랑은 경기 취소라는 돌발 변수로 잠시 아쉬운 마무리를 맞이했다. 레버쿠젠과 함부르크의 경기는 킥오프를 앞두고 함부르크 홈 경기장에 눈이 너무 많이 쌓이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인해 지연됐다. 경기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사진=레버쿠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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