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4일(한국시간) "브루노는 맨유 선수로서 곧 6주년을 맞이하게 되지만, 그가 팀에서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맨유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에 머물러 있다. FA컵과 리그컵에선 이미 탈락했다. 심지어 팀을 이끌던 루벤 아모림 감독이 구단 수뇌부와 마찰 끝에 경질됐다. 현재 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 신분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매체는 "브루노는 맨유에서 6주년을 앞두고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맨유의 핵심 인물이지만, 스포르팅에서 이적한 뒤 겪는 실망스러운 시즌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식통들은 브루노가 혼자 힘으로 계속해서 맨유를 끌고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는 다른 선수들이 책임을 지기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모림 경질이 브루노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매체는 "브루노가 아모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또다시 임시 감독 체제를 거친 뒤 여름에 다시 정식 감독으로 전환되는 상황은 그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잠재적인 구단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다른 유럽 최상위 구단으로 이적 가능성도 있다. 맨유가 더욱 우려할 만한 점은 브루노 계약에 잉글랜드 외 국가의 어떤 해외 클럽이든 단 5,700만 파운드(약 1,124억 원)만 지불하면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맨유 팬들은 이번 시즌이 브루노와 함께하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올여름 2026년 월드컵 이후 브루노가 다시 구단으로 돌아올지는 오직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브루노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우디네세 칼초, 삼프도리아, 스포르팅 등을 거쳐 지난 2019-20시즌 도중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이적 직후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맨유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루노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화제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브루노에게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맨유 잔류를 택했다. 그러나 브루노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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