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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LIV 골프 이적 확정…송영한·김민규·대니 리와 코리안 GC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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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LIV 골프 이적 확정…송영한·김민규·대니 리와 코리안 GC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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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민규, 송영한, 안병훈, 대니 리 / 사진=LIV 골프 제공

(왼쪽부터) 김민규, 송영한, 안병훈, 대니 리 / 사진=LIV 골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리브(LIV) 골프 무대에 입성한다. 안병훈은 코리안 골프 클럽(Korean Golf Club)의 캡틴을 맡아,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팀을 이룬다.

LIV 골프는 15일(한국시각)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스타이자 한국 골프를 이끄는 선수 중 한 명인 안병훈이 2026시즌부터 코리안 골프 클럽의 캡틴으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안병훈은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와 함께 전원 한국 선수로 구성된 로스터를 이끄는 핵심 선수로 나서게 된다.

올해 만 34세인 안병훈은 2009년 만 17세의 나이로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그는 2011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2014년 챌린지 투어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뒀다. 2015년에는 BMW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하며 대회 역사상 최저타 우승 기록을 세웠고, 같은 해 신인왕에도 선정됐다.

안병훈은 최근 한국 골프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와 현대 골프의 새로운 비전을 반영한 리브랜딩을 공개한 코리안 골프 클럽의 캡틴 역할을 맡게 된다.

안병훈은 "LIV 골프에 합류하는 것은 제 미래에 있어 중요한 결정"이라며 "LIV 골프는 명확한 비전을 가진 진정한 글로벌 골프 리그이자, 현재 골프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코리안 골프 클럽의 캡틴으로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역동적인 팀 환경을 경험하며, 이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병훈은 2022년 콘페리 투어 LECOM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2024년에는 동료 한국 선수인 김주형을 연장 첫 홀에서 꺾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은 소니 오픈 준우승,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3위 등으로 이어진 인상적인 시즌을 마무리하는 결과였으며, 같은 해 커리어 최고 페덱스컵 랭킹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2019년과 2024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으로 출전했으며,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활약했다.

LIV 골프 CEO 스콧 오닐(Scott O’Neil)은 "안병훈의 합류는 한국 시장에 대한 LIV 골프의 장기적인 헌신과 강한 신뢰를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그는 글로벌 무대에서 최고 수준으로 경쟁하고, 국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세대의 엘리트 선수다. 이러한 관점은 다양성, 야망, 그리고 글로벌 경쟁을 통해 정의될 골프의 다음 시대에 대한 우리의 비전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송영한은 2025년 4월 LIV 골프 무대에 데뷔했으며, 일본 투어를 포함한 해외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검증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다. 그는 프로 전향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함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안병훈과 함께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김민규는 2018년 만 17세의 나이로 유러피언 투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그는 2025시즌 LIV 골프 코리아에서 레인지 고츠 팀의 부상 대체 선수로 데뷔했으며, 안병훈·송영한·대니 리와 함께 새롭게 구성된 코리안 골프 클럽에 합류한다.

대니 리는 2023년 개막전 LIV 골프 마야코바를 통해 데뷔한 이후, 두 번째 출전 대회인 LIV 골프 투싼에서 4인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새롭게 리브랜딩된 코리안 골프 클럽 소속으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코리안 골프 클럽 단장 마틴 김(Martin Kim)은 "이번 결정은 코리안 골프 클럽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안병훈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며, 그의 캡틴으로서의 리더십은 우리가 추구하는 팀의 기준을 명확히 보여준다.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와 함께 우리는 한국 골프의 깊이와 규율, 그리고 세계를 향한 야망을 모두 반영한 로스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