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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계 최고 권위상은 누구에게'…김화숙·안남근·김추자 등 2025 춤비평가상 수상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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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계 최고 권위상은 누구에게'…김화숙·안남근·김추자 등 2025 춤비평가상 수상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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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기자]
‘춤계 최고 권위상은 누구에게’…김화숙·안남근·김추자 등 2025 춤비평가상 수상자 공개 / 사진=한국춤비평가협회

‘춤계 최고 권위상은 누구에게’…김화숙·안남근·김추자 등 2025 춤비평가상 수상자 공개 / 사진=한국춤비평가협회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한국춤비평가협회가 2025 춤비평가상 수상자 명단을 1월 13일 확정했다.

이번 춤비평가상 후보 선정 과정에서는 공공무용단 공연을 제외하고, 지난 1년간 민간 예술단체 및 개인이 참여한 공연과 춤 관련 주요 활동을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의 작품상에는 김화숙과 현대무용단 사포가 선보인 '다시.간이역에서'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2025년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남원 서도역에서 현장 공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음악과 함께 춤을 통해 역사적 이야기를 표현하며, 폐역이 된 서도역을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바꾸는 기획이 높게 평가됐다. 이 작품은 지역의 역사와 삶을 무대 위에서 되살리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베스트 작품상에는 '고도를 기다리며'(함도윤 안무), '블랙 다이아몬드'(변수민 안무), '산왕대신기'(문진수 안무), '아무도,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닌'(이윤정 안무), '흐르는.'(장혜진 안무) 등 다섯 개의 작품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들은 각각 발레와 현대무용을 통해 동시대 예술가의 현실,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강제노동과 역사의식, 전통 연희의 재해석, 신체의 물질성 탐구, 퍼포먼스 예술의 폭넓은 가능성 등을 주제로 참신한 시도를 선보였다.

‘춤계 최고 권위상은 누구에게’…김화숙·안남근·김추자 등 2025 춤비평가상 수상자 공개 / 사진=한국춤비평가협회

‘춤계 최고 권위상은 누구에게’…김화숙·안남근·김추자 등 2025 춤비평가상 수상자 공개 / 사진=한국춤비평가협회


춤 연기상 부문에서는 세 명의 무용수가 선정됐다. 'This is competition'의 안남근이 극한의 연기로 경쟁의 처절함을 표현해 주목을 받았고, '클라라 슈만'에서 이윤희는 예술가의 내면을 섬세한 감정으로 무대에 담아냈다. 'Highlight', '휘이', '미얄'에 동시에 출연한 이이슬은 각 작품마다 전혀 다른 주제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별상 부문에는 한국의 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이 선정됐다. 김추자 국립부산국악원 선임기획위원은 영남춤축제를 대표 축제로 육성하는 데 힘썼다. 박경숙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은 다양한 신작과 레퍼토리 개발로 공공 발레단의 도약을 주도했다. 장지영 국민일보 문화부 선임기자는 공공예술기관 정책과 예술 지원 시스템 문제를 심층 보도해 사회적 의제를 제시했다.


한편, 춤비평가상이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면서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별도로 진행되는 '춤비평논저상'은 2026년 3월 중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2025 춤비평가상 시상식은 1월 22일 오후 2시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춤계 신년 교례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bro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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